서울의 대표 고궁인 경복궁은 낮에만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야간에도 고즈넉한 전통미와 현대의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봄과 가을에 진행되는 경복궁 야간개장과 별빛야행 프로그램은 한 번쯤 꼭 경험해볼 만한
서울의 대표 문화행사입니다.
🌙 경복궁 야간개장, 언제 어디서?
경복궁 야간개장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며, 한정된 기간 동안만 운영됩니다. 일반적으로 5월~6월, 9월~10월 사이에 약 한 달간 진행됩니다. 입장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 티켓 예매 및 가격 정보
야간개장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를 통해 미리 구매해야 합니다. 하루 총 3,300매 한정 판매되며, 빠른 마감이 예상되므로 예매 오픈 시각에 맞춰 접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잔여분이 있다면 현장 발권도 일부 가능합니다.
- 요금: 일반인 3,000원
- 무료 입장 대상: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증빙 필요)
- 한복 착용자 무료 입장 가능
✨ 별빛야행 프로그램, 고궁에서 만나는 궁중 문화 체험
별빛야행은 단순한 야간 개방이 아닌, 해설이 포함된 고궁 탐방 프로그램입니다. 고궁 야경 감상은 물론, 궁중 음악 공연, 전통 음식 체험(도슭수라상) 등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 관람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별빛야행은 보통 수요일~일요일, 저녁 시간대에 운영되며, 예약제로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루 약 2회차로 나뉘며, 회차당 30~40명 정원으로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됩니다.
🍱 도슭수라상이란?
왕이 먹던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시락입니다. 계절별로 메뉴가 바뀌며, 채식 옵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채식 도시락을 원하는 경우, 관람일 최소 3일 전까지 별도 신청이 필요합니다.
📸 포토 스팟 및 관람 꿀팁
야간의 경복궁은 말 그대로 인생샷 명소입니다. 아래 장소들은 특히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꼽힙니다:
- 근정전: 화려한 조명과 함께 고풍스러운 외관이 돋보임
- 향원정과 연못 주변: 야간 조명 아래 고요한 물결과 반영
- 경회루: 한국 전통 건축의 정수, 조명 아래 더욱 웅장함
삼각대 사용은 제한될 수 있으므로, 미니 삼각대나 고정 촬영 장비 사용 시에는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교통 및 주차 정보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도보 2분
- 버스: 1020, 7025 등 주요 노선 경복궁 정류장 하차
- 주차장: 지상/지하 총 290대 규모, 유료 주차 운영
단,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 유의사항 정리
- 사전 예매 필수 (현장 매표 없음 또는 극히 제한적)
- 우천 시에도 대부분 정상 운영 (우산, 우비 준비 필요)
- 조명이 어두운 구간이 있어 이동 시 주의 필요
- 도슭수라상은 외부 반출 불가, 현장 내 지정 장소에서만 식사 가능
- 티켓 양도 불가, 본인 확인 철저
경복궁 야간개장과 별빛야행은 단순한 고궁 방문을 넘어,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가족, 연인, 외국인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올해 일정이 열리면 놓치지 말고 미리 예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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