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과일, 수박! 시원하게 한입 베어 물면 무더위가 사라지는 기분이죠. 하지만 매번 마트나 시장에서 수박을 고를 때마다 고민하게 됩니다. "줄무늬가 진한 게 맛있다던데?", "두드렸을 때 맑은 소리가 나야 한다더라" 등 수박에 대한 고정관념들, 과연 다 맞는 말일까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던 수박 고르는 법에는 오해와 진실이 섞여 있습니다. 오늘은 여태까지 잘못 알고 있던 수박 공식의 진실과 제대로 된 수박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오해 1: 줄무늬가 짙고 선명할수록 달콤한 수박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박의 줄무늬가 짙을수록 당도가 높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과는 다릅니다.
수박 줄무늬의 색은 품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재배 환경이나 햇빛 노출 정도에 따라 진해지거나 옅어지기도 합니다.
오히려 줄무늬 간격이 좁고 균일하게 퍼진 수박이 더 당도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당도와 관련이 있는 건 색보다도 수박이 잘 익었는지와 균일하게 자랐는지이죠.
❌ 오해 2: 크면 클수록 맛있다?
무조건 크고 묵직한 수박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수박은 크게 자랄수록 수분 함량은 높지만 당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 수박은 당도가 퍼지지 않고 중앙만 달고 가장자리는 밍밍할 수 있죠.
반면, 작지만 탄탄하고 균형 잡힌 수박이 오히려 전체적으로 맛과 당도가 균일하게 퍼진 경우가 많습니다. 무게 대비 크기가 작아 보이는 수박, 즉 “작고 무거운 수박”이 맛있다는 말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오해 3: 꼭지 주위가 싱싱하면 신선하다?
수박 꼭지가 파릇하면 신선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말라있는 꼭지가 수확 시점에서 완숙에 가까웠다는 뜻입니다. 즉, 꼭지가 마르고 잘 오그라들었을수록 잘 익은 수박입니다.
✔ 꼭지가 마르고 꼬불꼬불한 수박을 선택하세요!
✅ 진짜 맛있는 수박 고르는 5가지 팁!
1. 수박 배꼽(꽃자리)이 작을수록 당도 GOOD
수박 밑면의 배꼽 부분이 작고 단단한 것일수록 잘 익고 달콤한 수박입니다. 배꼽이 크고 푹 들어간 것은 아직 덜 익었거나 물이 많은 경우일 수 있어요.
2. 줄무늬 간격이 촘촘하고 일정한 수박
앞서 설명했듯이, 줄무늬의 진하기보다는 간격과 균형이 중요합니다. 줄무늬 간격이 촘촘하고 일정하게 배치된 수박은 균일하게 익었고, 당도가 골고루 퍼져있습니다.
3. 껍질이 단단하고 광택이 있는 수박
겉껍질이 윤기 있고 단단하며 묵직한 느낌이 드는 수박이 가장 좋습니다. 껍질이 탁하고 거칠어 보이면, 오래되었거나 맛이 떨어졌을 수 있습니다.
4. 두드렸을 때 맑고 ‘통통’ 울리는 소리
많은 분들이 두드려보는데, 포인트는 소리의 느낌입니다.
- 맑고 통통 튀는 소리: 속이 꽉 찬 잘 익은 수박
- 둔탁하거나 묵직한 소리: 덜 익었거나 속이 무른 수박
귀를 가까이 대고 여러 개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5. 무게 대비 작아 보이는 수박
같은 크기라면 더 묵직한 수박이 수분과 당도가 높은 확률이 큽니다.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드는 수박을 고르세요.

🍽️ 수박, 이렇게 보관하세요
맛있는 수박을 골랐다면 보관법도 중요합니다!
- 통째로 보관할 땐: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실온에서 보관 (냉장 보관은 2~3일 내 섭취 시)
- 자른 수박은: 랩으로 밀봉 후 냉장보관, 가급적 3일 이내 섭취
- 냉동 보관할 땐: 깍둑썰기 후 밀폐용기에 담아 아이스 디저트로도 활용 가능
수박 고르기, 이제는 똑똑하게!
지금까지 우리가 믿고 있었던 ‘진한 줄무늬=맛있는 수박’은 잘못된 정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줄무늬의 간격, 배꼽 크기, 꼭지 상태, 무게감, 소리 등이 더 중요한 기준입니다.
올여름엔 이 다섯 가지 수박 고르는 팁만 기억해도 실패 없는 수박 쇼핑이 가능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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